오는 4월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회관 재건축 안건과 더불어 이전안도 상정된다.

의협 안양수 총무이사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정총에 회관 재건축안과 별도로 이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이사는 “회관 건물 안전진단이 D등급으로 나온 만큼 재건축 여부와 관계없이 내부적으로는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적합한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 후보지에 대해서는 “가급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용산권으로 이전하고 싶으나 임대료가 만만치 않아 고민 중”이라며 “용산권이 여의치 않으면 범위를 조금 더 확장해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안 이사는 “회관 이전도 예산을 사용하는 사업이라 재건축안과 별도로 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소요 비용과 유력 후보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