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대의원총회서 제8차 장기사업계획 발표

대한간호협회가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Happy Nurses Make Happy People)'을 비전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간협은 지난 22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8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간협은 지난 7차 장기사업계획의 성과에 이어 보건의료 정책 및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간호사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을 목표로 하는 8차 장기사업계획안을 확정지었다.

장기사업계획은 3년에 걸친 간협의 주요 추진과제로, 지난 7차에서 간호관련 의료법 개정과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개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법제화, 정부 위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운영 등의 성과를 냈다.

이에 올해부터 2019년까지는 ▲협회의 전문성 향상 및 조직체계 확립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강화 ▲회원 복지 확대 및 홍보체계 강화 ▲회원교육 내실화 및 전문성 강화 ▲건강한 간호조직문화 정립 ▲통일시대 대비 간호체계 구축 ▲한국간호역사 정립 및 국제적 위상 제고 등 7가지의 세부 목표를 세웠다.

행복한 간호사가 행복한 국민을 만들 수 있다는 비전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간호관련 법·제도 개선에 협회의 모든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책 및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협회 임직원의 소관업무 전문지식과 역량도 강화한다. 협회 직원의 교육 및 계발의 기회도 확대하고 합리적인 성과 평가체계를 확립해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변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 등 간호사와 간호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 등에 대한 대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의료현장에서 짧은 근속연수 등으로 숙련된 간호사 확보가 어려운 만큼 신규 간호사나 간호대학 졸업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경력 간호사의 이직률을 낮출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것이다.

또한 유휴 간호사 발굴 및 취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간호사의 일과 가정 양립,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 복지제도 향상 정책도 개발하고, 경직된 간호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연구, 캠페인, 교육 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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