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16년도 적정성평가 종합보고서 발표

지난해 고혈압, 당뇨 등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은 기관의 20% 가량인 7,794개 기관이 142억7,000만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16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종합보고서’를 발표하고, 약제 및 고혈압, 당뇨 등 평가에서 지급된 가산금은 14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적정성 평가는 고혈압, 대장암, 약제 등 37개 항목에서 진행됐으며 전반적으로 결과값이 향상되는 등 질 향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급성기 뇌졸중,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약제급여 3항목(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혈액투석 등에 가감지급을 시행했다.

특히 약제평가는 최우수 등급인 1등급과 전년 동기대비 향상된 기관 2,475개소에 총 4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반면, 평가등급이 9등급이고 절대평가 기준에 해당하는 기관 107개소는 3,800만원을 감산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대비 1241개소, 2억2,160만2,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감산기관도 같은 기간 57개소, 1,995만6,000원이 늘었다.

고혈압 평가에서는 4,918개소에게 108억원의 가산금이 지급됐다. 이는 양호 기관의 96.7%가 모두 가산을 받은 것으로 전체 평가기관의 27.2% 수준이다.

당뇨병 평가를 통해서는 평가대상기관의 20.9%인 2,876개소에게 34억원의 가산금이 지급됐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질평가 결과를 토대로 QI 컨설팅, QI 교육, 우수사례선정, QI 뉴스레터, QI 커뮤니티 등 질 향상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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