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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오너 승계 가속…70년대생 급부상

기사승인 2018.01.11  0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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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삼진제약·현대약품 등 임원 승진 줄이어…글로벌 시장 공략 주도할 듯

새해 초반부터 제약사 2세와 3세들이 경영 전면에 속속 배치되면서 제약업계의 오너 승계가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현대약품, 삼진제약, 제일약품, GC녹십자 등 다수의 제약사들이 대물림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의 장녀 임주현(1974년생) 전무와 차남 임종훈(1977년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임주현 부사장은 글로벌 파트를, 임종훈 부사장은 경영기획 파트를 맡아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단독대표에 장남 임종윤(1972년생)씨를 선임한 바 있다.

현대약품은 3세 이상준(1976년생) 사장이 취임했다. 이 사장은 현대약품의 R&D 부문을 총괄하고 신규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상준 사장의 경우 현대약품의 주요 의사결정을 비롯해 다소 부족한 지분(4.92%)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한구 회장 이외에 5%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없다.

삼진제약은 최근 최승주 회장의 딸 최지현(1974년생) 이사가 상무로 승진하면서 공동 창업주의 2세간 경영을 예고했다.

최지현 상무는 올해도 마케팅과 홍보 업무에 매진하며, 조의환 회장의 장남 조규석(1971년생) 상무는 회계를, 차남인 조규형(1975년생) 이사대우는 기획업무를 맡는다.

삼진제약은 공동창업주 2세들이 경영 일선에 배치되면서 향후 어떤 구도로 흘러갈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 현재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총수는 조의환 회장이 최승주 회장에 비해 많다.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의 아들인 한상철(1976년생) 제일파마홀딩스 사장은 지난해 선임 이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인물이다. 앞서 제일약품은 전문약 사업과 일반약 사업을 분리하는 모험에 나섰다.

화이자와 돈독한 협력관계에 있는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이 전문약을 맡고 다소 부족했던 일반약은 오너 3세인 한상철 사장이 맡았다. 한상철 사장의 지분율은 4.66% 수준이다.

녹십자도 2016년부터 창업주 3세 허은철(1972년생) 사장이 단독경영을 시작했다. 녹십자는 녹십자홀딩스가 최대주주이며, 허 사장의 지분율은 0.23% 정도다. 또 녹십자홀딩스에서의 지분율은 약 2.55%다.

특히 이들은 70년대생, 40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40대의 오너 2세 또는 3세가 경영전면에 나서면서 일선의 관심도 뜨겁다. 경영실권을 잡고 있는 오너와 경영전문가(CEO 등) 사이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하느냐가 향후 후계구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2세와 3세 등이 해외 경험이 풍부한 만큼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CEO를 제치고 2세와 3세들이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실적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지분율을 늘리는 등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소재현 기자 sjh@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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