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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인상, 간호통합병동 운영하는 재활병원에 직격탄

기사승인 2018.01.11  1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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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병원협, 4개 병원 대상 실태조사…1인당 월 19.3%씩 인건비 상승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간호통합서비스)를 실시하는 중소병원들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간호간병통합병동(간호통합병동)을 운영하는 곳 중에서도 환자의 특성상 간호통합서비스 인력 기준보다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재활병원들에게는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재활병원협회는 11일 "협회 소속병원 4곳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요인을 살펴본 결과, 1인당 월 약 26만원(19.3%)씩 인건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활병원협에 따르면 현재 간호통합병동에 근무하는 인력 중 2018년도 최저임금인상의 영향을 받게 되는 직종은 간호조무사, 재활지원인력(요양보호사), 병동지원인력 등이다.

재활지원인력(요양보호사)은 기관당 평균 41.75명이며, 급여는 139만9,211원이다. 여기에 최저임금제를 적용하면 164만3,088원이 된다.

병동지원인력은 기관당 평균 9명으로, 지난해 급여가 147만2,779원에서 올해 168만5,414원으로 늘게 된다.

간호조무사는 기관당 14명이었으며, 이들의 2017년 평균 급여는 155만103원이지만 최저임금을 반영하면 올해는 174만2,328원으로 인상된다.

간호사를 제외한 이들의 연장근무 수당도 기관당 평균 1,245만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이외에도 퇴직금, 4대보험, 식대, 복리, 실인건비 등이 함께 인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1인당 월 약 26만원(19.3%)의 인건비가 상승하게 된다는 게 재활병원협회의 지적이다.

재활병원협회는 "현재의 재활병원들은 간호통합병동 인력 기준에 따른 인력으로는 재활환자의 간병을 감당할 수 없어 대부분의 기관에서 병동지원인력이나 간호조무사 등에게 연장근무를 시키거나 기준인력보다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간호통합병동을 운영하는 재활병원들의 경영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활병원협회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보험의 수가가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하여 대폭 상승한 것처럼 재활병동의 간호간병 기준수가도 2018년도 최저임금인상을 반영하여 최소 19.3% 이상 인상해달라"고 건의했다.

유지영 기자 molly97@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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