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제 당선인 “강한 대공협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2대 회장에 기호 1번 송명제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1년 간이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나흘 동안 인터넷으로 진행된 제32대 회장-부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송명제-조중현 후보가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송명제 회장 당선인, 조중현 부회장 당선인

송 후보는 801명(45.7%)이 참가한 이번 선거(유권자 1,749명)에서 432표(53.9%)를 얻으며, 타 후보들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송명제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공중보건의사라는 큰 틀 안에서 변화되는 모습으로 강한 대공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열정이라는 단어로 무장하고 회원들이 기대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공협 김철수 회장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제31대 집행부는 다음 집행부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대공협의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송명제 당선인은 ‘우리가 만드는 일, 믿을 수 있는 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공약으로 ▲의무복무 기간 단축 공론화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불필요한 명절연휴 비상근무 축소 ▲예방접종의 효율적 재분배 ▲학술대회 내실화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송 당선인은 가톨릭관동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라북도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1년차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조중현 부회장은 한림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보건지소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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