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로부터 통보 받아…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임명될 듯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임 원장으로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청와대 재가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정기현 원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복지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임명장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아꼈다.

출처 : 현대여성아동병원

NMC는 지난달 22일경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로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과 서울대병원 박노현 교수,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을 복지부에 추천했다.

그 중에서 정 원장이 1순위로 추천됐다. 그동안 이사회에서 1순위로 추천한 후보자가 대부분 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한편, 정 원장의 임명은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3인의 후보를 추려 (청와대로) 올린 지 3주 정도가 됐다. 지난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 최종 재가가 내려지지 않았다”며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딴 후,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에 들어갔다. 그 이후 옥천군보건소장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현대여성아동병원을 운영 중이다. 또 공공보건의료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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