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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미국처럼 치매 관리 목표를 예방으로 바꿔야"

기사승인 2018.05.14  1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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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애님 단장 "신약 개발 잇달은 실패 이유 되돌아 봐야…FDA도 조기치료 강조"

치매 관리 목표를 치료가 아닌 예방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8에서 KIST 배애님 치매DTC융합연구단장은 '치매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배 단장에 따르면, 인지기능 저하가 일어난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 추진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임상시험이 잇달아 실패했다.

때문에 치매를 유발하는 바이오마커 변화를 통해 예방적 차원이나 초기 치매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제품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 단장은 이러한 주장의 배경으로 미국 FDA의 치매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을 들었다.

배 단장에 따르면 지난 2월 FDA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초기 단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기능 손상(functional impairment)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치료제의 인지적 결과(cognitive outcome)만 평가한 후 허가하는 신속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쉽게 말해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 환자(또는 인지기능 장애환자)에게 보다 빠른 조치(또는 치료)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의사도 배 단장의 주장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

이 의사는 "대부분 제약사들이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한 치매 치료제 개발에 나섰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이론적으로 실패할 이유가 없는데 왜 실패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너무 늦게 (약을 복용하기)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FDA 가이던스

이어 "진단 등을 통해 4~5년 뒤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고 치료를 개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다수의 알츠하이머 환자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신약 임상시험은 이미 인지 기능이나 운동기능을 잃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배 연구원은 "이미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면 실패한다. 인지기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바이오마커 등의 변화를 보이는 환자를 선별하고 예방 차원에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동감의 뜻을 밝혔다.

세션의 좌장을 맡았던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예방을 시작해 40대 초반부터 약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제약사도 호재가 된다"면서 "치매 치료제 역시 타깃 물질이 하나로는 안된다고 본다. 고혈압, 당뇨에서도 봤듯이 2제, 3제 등으로 늘리고 사전에 블록(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소재현 기자 sjh@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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