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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채혈 후 헌혈자 몰래 되돌려…혈액원 직원 적발

기사승인 2018.06.14  0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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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사 내부감사, 방조한 선임간호사도 징계 전망

대한적십자사 산하 한 혈액원에서 과다 채혈 후 이를 헌혈자에게 알리지 않고 헌혈자 몸에 되돌린 직원이 내부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적십자사는 익명신고 접수에 따라 지난달 16~18일 실시된 조사에서 이같은 위반사실을 확인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2018년 5월 6일, 한 혈액원 센터 A직원은 채혈과정에서 '양 과다' 의심 혈액이 발생한 것을 알고 6회 69초에 걸쳐 헌혈자에 다시 돌려주는 행위를 반복했다.

A직원은 헌혈자에 해당 행위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데다가 채혈 후에도 안전을 위한 헌혈자 관리를 하지 않는 등 '표준업무절차서' 및 '임직원행동강령 및 행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적십자사는 A직원이 혈액의 품질 및 헌혈자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기본 직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날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선임간호사 B직원의 위반행위 방조 등 직무소홀도 도마에 올랐다.

조사결과, B직원은 '양 과다'로 의심되는 혈액을 최초 발견, 전혈혼합기 상의 혈액무게를 확인하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자의 안전을 위해선 정상적인 헌혈종료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부서장에도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게 적십자사의 지적이다.

감사팀은 A직원('직원운영규정'·'임직원행동강령 및 행위기준' 위반, 표준업무절차 위반 및 헌혈자 안전관리 소홀)과 B직원('직원운영규정'·'임직원행동강령 및 행위기준' 위반, 표준업무절차서 위반 및 특이사항 보고절차 미준수)의 개인별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 혈액원의 또다른 센터에서도 ▲헌혈 후 유의사항 안내문 미제공 ▲문진실 개방상태로 문진 실시 ▲혈액번호 라벨 인계절차 미흡 ▲검체용 혈액번호 표지부착 절차 미흡 등의 채혈관련 업무절차 미준수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팀은 "이 혈액원에선 채혈과정에서 업무절차 미준수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면서 "실사를 통해 점검하고 개선조치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혈액원의 조치를 당부했다.

남두현 기자 hwz@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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