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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나선 의사들, 한국당·미래당과 함께 참패

기사승인 2018.06.14  0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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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기초 단체장‧의회의원 당선자 전무…'천안병' 더민주 윤일규 후보, 국회 입성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꽃인 광역지방자치단체장(시‧도지사), 기초지방자치단체장(시‧군‧구장), 시‧도의회의원 선거에서 의사 출신 당선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공천을 받아 정치권에 뛰어들었던 의사들이 한국당과 미래당과 함께 참패의 쓴맛을 봤다.

다만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천안병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당선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충남천안시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윤일규 당선자.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의사 8명, 약사 13명, 한의사 8명, 치과의사 5명 등 총 34명의 보건의료인이 출사표를 던졌다(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비례대표 제외).

이 중 의사 출신 당선자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회의원 선거가 아닌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천안시병 선거구에 출마한 윤일규 당선자(68세)로, 윤 당선자는 같은 의사 출신 후보인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50세)는 물론 자유한국당 이창수 후보, 대한애국당 최기덕 후보 등을 누르고 당선됐다.

윤 후보는 전남의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충청남도 선대위원장을 지냈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대통령 자문의로 활동했다.

윤 후보는 선거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부터 개표까지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등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이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 ▲구미시장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김봉재 후보 ▲서울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우빈 후보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강만수 후보 ▲전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정광춘 후보 등은 모두 낙선했다.

반면 약사 출신 후보의 경우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3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 당선된 류규하 당선자 ▲부산 북구청장 선거에 더민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정명희 당선자 ▲경북 봉화군수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엄태항 당선자 등이다.

이들 3명 외 광역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한 보건의료인 중 당선자는 한명도 없다.

약사 중에서는 이들 외 시‧도의회의원 선거에서도 4명(서울시의원 김경우(더민주), 경기도의원 김미숙(더민주), 전남도의원 유성수(더민주), 경남도의원 김지수(더민주)의 당선자를 냈다.

한의사, 치과의사 출신 후보들 중에서는 전남도의원 선거에 더민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한의사 출신 조옥현 당선자 외 모두 낙선했다.

한편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더민주 양승조 후보는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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