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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한 의사 3명이 11월 서울에 온다?...아태 소화기학회 주목

기사승인 2018.06.18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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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DW2018 김원호 조직위원장, 평양의대 교수들에게 학회 참가 공식 요청
SCI급 국제학술지에 북한 의사들 논문 게재…남북 관계 순풍 이후 민간교류 첫 시도

북한 의사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다?

오는 11월 올해초만 하더라도 상상도 못했을 남북한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학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이하 APDW2018) 김원호 조직위원장(연세의대 내과)은 최근 북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 조직위원장은 “최근 평양의대 소속 교수 3명에게 APDW2018 초청장을 보냈다"며 "소화기학 관련 최신 지견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PDW2018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화기학 의료진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2003년 싱가포르 학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김 조직위원장은 “잘 알려지지 않지만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에 북한 의사들의 논문이 드물지 않게 등재되고 있다. 최근 소화기학 관련 학술지에도 평양의대 교수 3명의 논문이 실렸다”며 “그들(평양의대 교수들)과 교류가 있던 건 아니지만, 최근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 관계가 순풍을 타고 있어 학술적 교류도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했다”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통일보건의료학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평양의대 교수들을 초청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도 받았다.

김 조직위원장은 “(학술지에 실린) 이메일로 초청장을 보낸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 아직 답장은 받지 못했다”며 “초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지만, 끈을 놓고 싶지는 않다. 이번 주 중 한 번 더 메일을 보내 참석을 독려할 생각이다. 초청을 계속하다 보면 민간 차원의 학술 교류가 자연스레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APDW2018에서 KPOP을?
김 조직위원장은 APDW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화기학 관련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APDW2018이 많은 나라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APDW2018은 소화기학의 융합적 접근과 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Connecting Excellence o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소화기학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8개 분과에서 국내외 약 350명의 초청 연사를 초빙해 분야별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중국 PLA General Hospital, 인도 Asian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 홍콩 Prince of Wales Hospital 등 국내외 유수병원이 참여하는 소화기내시경 실황중계(Live Demonstration) 세션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최첨단 기기를 직접 시연하고 연마할 수 있는 ‘Hands-on Workshop', 1,000편 이상의 초록 및 포스터 발표 등도 진행된다. 우수 초록 제출자들을 위한 Young Investigator Award 및 Posters of Distinction Award를 시상하고 저개발국에서 초록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Travel Grant'를 제공한다.

국내외 55개업체 및 기관에서 140개의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소화기학 관련 최신 약제와 제품에 대한 정보와 유관 산업의 최신 동향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티투어, 서울야간투어 등의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 등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부대행사도 제공한다. 또 대회 공식 사교행사에선 한국 전통 공연을 마련해 대한민국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김 조직위원장은 “몇몇 국가들만의 학술 행사가 아닌 명실상부 아시아 국가 전체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을 찾는 이들을 위해, KPOP 공연을 여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소화기학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박기택 기자 pkt77@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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