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비수도권 컨소시험 구성 통해 지방병원도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연구중심병원의 R&D 신규과제 평가 결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3개 병원이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총 8개 연구중심병원-지방병원 컨소시엄이 지원한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 평가결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오는 27일까지 예비선정 공고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7월 1일부터 연구를 개시한다.

복지부는 신규로 선정된 3개의 연구개발(R&D) 과제는 지방병원의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이 비(非)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소재 비 연구중심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

또한 과제평가의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과제 평가단의 구성인원(8명→10명)을 확대하고, 평가위원 선정방식도 2018년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우수평가위원 제도(전문성이 검증된 역량 높은 평가위원을 중요과제의 평가위원으로 활용)를 적용했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양성일 국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이미 검증된 역량 있는 연구중심병원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지방병원을 지원하게 함으로써 지방병원들의 연구역량을 높인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연구중심병원의 성과가 지방병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2013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경북대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길병원 등 10개 대형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