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올해와 내년은 병원계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현안에 대한 적극 대처를 다짐했다.

임영진 회장은 21일 제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현안 하나하나 적극적으로 대응해 병원계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병원계 현안에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임 회장은 또 선택진료제 폐지, 상급병실료 급여화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에 따라 병원계가 경영난 위기에 놓인 만큼 수가 보상은 정책 시행과 동시에 보전돼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대가치 개편과 관련해서는 “3차 상대가치 개정 연구와 관련 병원계 입장 반영을 위해 자문회의 등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기본진료료 상대가치 조정을 위해 추가 재정투입을 요구 중”이라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적정수가 산정 등을 위한 원가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협의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코리아병원(병원장 이원석)과 빛고을병원(병원장 선진규)을 회원병원으로 승인하고, 노사협력이사에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을 선임했다.

또한 회원의 자격 명확화와 임원 수 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울산·경남병원회의 회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인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