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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전문의’ 효과 확인한 복지부, 운영병원에 전공의 더 준다

기사승인 2018.07.20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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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부터 정원 외 전공의 배정…2명 이상 ‘과목’마다 전공의 1명 추가

2019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를 운영하는 병원에 전공의 정원이 추가된다. 입원전담전문의를 2명 이상 채용하는 과목마다 전공의 1명을 추가 배정하는 식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입원전담전문의 운영기관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이는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평가결과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서비스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입원전담전문의 도입방안연구는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입원환자(대상군), 같은 병원에서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 입원하지 않은 환자‧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을 운영하지 않는 병원 입원환자(비교군),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동 직원(간호사, 전공의) 등을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입원전담전문의병동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진료만족도가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영병동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담당의사를 1.63배 신속히 만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통증조절 등의 입원진료를 1.96배 빠르게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입원기간 중 의사와의 접촉이 평균 5.6회, 접촉시간이 32.3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고 있어 밀도 높은 입원환자 케어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전담전문의는 함께 진료에 참여하는 전공의와 간호사업무에도 도움이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근무한 외과 전공의 중 81.5%가 수련과정에서 업무부담 경감 및 교육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70.7%가 입원전담전문의와 근무를 지속하길 희망했다.

간호사는 73.7%가 ‘입원전담전문의로 인해 업무량이 감소됐다’고 답했으며, 74.6%에서 ‘이전보다 입원환자 진료에 대한 의사 응답시간이 빨라졌다’고, 74.1%는 ‘입원전담전문의와 근무를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2019년부터 병원별로 입원전담전문의 2명 이상을 채용한 과목에 전공의 1명을 추가로 배정하고,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정도를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등 각종 의료기관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권근용 사무관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추가 배정 전공의 정원은 다른 병원 정원에서 빼서 주는 것이 아니라 별도 정원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때문에 총 전공의 정원이 20~30명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사무관은 “전공의 추가 배정은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한 과목에 한정된다”며 “예를 들어 병원에서 내과와 외과 모두 2명 이상의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할 경우 전공의는 내과와 외과에 각각 1명씩 추가 배정된다”고 밝혔다.

권 사무관은 “하지만 입원전담전문의가 2명 이상인 경우 전공의 1명을 추가배정 하겠다는 것일 뿐 전담전문의 채용인원이 늘어난다고 해서 전공의가 1명 이상 더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권 사무관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 수가 ▲고용안전성 관련 대책 ▲지방병원 추가 지원방안 등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는데 현재로서는 추가 수가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무관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처음 기획했을 때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준으로 시작하려고 했었고, 작년 9월 40% 정도 수가가산도 했다”며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1명당 약 1억원이 지원되는데 어느 정도 인건비는 지원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용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입원전담전문의 교수 TO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각 병원에서 ‘입원내과’ 식으로 세부분과 교수직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까지 복지부가 간섭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입원전담전문의를 고용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는 지방병원 지원책과 관련해서는 “서울 주요 대학병원에 입원전담전문의 지원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지방병원을 위한 인센티브 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담지 못했다. 앞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사무관은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해 병원이 이익을 낼 방법이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병상가동이 풀이 아닌 이상 환자만족도 향상으로 병상 가동 자체가 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의를 말한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는 입원환자 안전강화 및 진료효율성 증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2016년 9월 도입됐으며, 현재 18개 병원에서 72명의 전문의가 활동 중이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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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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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리는거지 2018-07-22 21:49:26

    애초에 전공의가 부족해서 입원전담의사가 필요하게된건데
    전공의 티오 늘린다는건 놀리는거 아니면 장난치는거지?
    자 이 대동강 물을 공짜로 마음껏 마시게 해줄게!!!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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