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일…'비급여의 급여화 반대'서 선회한 의협의 진일보한 입장 환영”

여당이 뇌·뇌혈관 MRI 급여화 과정에서 의료계가 보여준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원회 의장은 20일 오전 열린 더민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뇌·뇌혈관 MRI 건강보험 적용은 문재인케어 추진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던 정부, 의료계, 학계와 시민단체 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점이 매우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한의사협회는 물론 대한신경과학회 등 관련된 8개 학회가 이례적으로 환영 입장을 밝히는 등 논의과정에서도 매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김 의장은 “최근 의협이 ‘비급여의 급여화 반대’라는 기존의 입장을 바꿔 ‘100여개 필수 진료분야에 대한 급여화 논의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은 국민을 위해 의료계가 진일보한 입장 변화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 당국도 필수진료이면서도 국민들의 부담이 큰 비급여 항목에 대해 적정수가를 기반으로 한 보험적용 확대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의료계와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더민주도 의료계, 학계, 시민단체 등 이해당사자 모두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문재인 케어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재정확대 등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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