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호사 업무분담 과제 ‘30여개’ 추려…의협‧병협‧대전협‧간협‧의학회 등 참여 희망

보건복지부가 PA(Physician Assistant)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의사-간호사 간 업무분담이 필요한 분야를 30여개 항목으로 정리하고, PA 문제 해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PA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계, 간호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아직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나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만난 것은 아니다. 의협과 대전협이 10월 초 먼저 만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합의점을 도출한 후 이를 기반으로 복지부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협의체에 어떤 단체들이 참여할지 결정되진 않았지만 의협, 대전협,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 등이 참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직 복지부 생각이긴 하지만 의사와 간호사 간 업무 분담이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30여개로 추렸다”며 “이 중에는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진짜 애매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기준 등을 가지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안건을 면밀하게 논의할 생각”이라며 “빠른 결론 보다는 명확한 기준 마련과 합의 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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