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의원 “의료인에 대한 안전 지침 및 안전보고체계 확립해야”

서울대병원에서 발생하는 환자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전희경 의원실)

23일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환자 안전사고는 총 118건으로 2014년 5건, 2015년 8건, 2016년 11건, 2017년 20건, 2018년 74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안전사고는 최근 5년 동안 벌어진 안전사고의 62%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 비해 3.7배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봤을 때 안전사고(82명, 70%)가 가장 많았으며 ▲낙상(18명, 15%) ▲기타 (7명, 6%) ▲성추행 및 폭행(5명, 4%) ▲자살(4명, 3%) 의료사고 주장 (2명, 2%)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전희경 의원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병원은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면서 “해마다 환자 안전사고의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 및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환자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대한 안전 지침이나 안전보고체계를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해 사전에 환자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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