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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비급여’로 사용 어려워…보험 적용 시급"

기사승인 2018.11.07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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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병원 이재갑 교수, 정부 지원책 마련 주문

전세계적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다제내성균 항생제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다.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은 항생제 내성으로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박테리아를 말한다.

이에 항생제 오남용으로 슈퍼박테리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이자를 비롯, 크리스탈지노믹스, 레고캠바이오, 인트론바이오 등 국내 업체들도 항생제 개발에 나선 상태다.

실제로 최근 1년(2017년 6월~2018년 6월)간 서울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시에 보고된 슈퍼박테리아 일종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 보고건수는 8,000건, CPE(Carbapenemase-producing Enterobacteriaceae) 보고건수는 1,21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 43건, 병원 10건, 요양병원 23건, 의원 5건으로 총 81개 기관에서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균혈증 발생환자는 67명, 사망자(직접사인 여부 미확인)는 40명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선 새로운 항생제가 나와도 도입이 늦거나 비급여로 허가가 되고 있단 지적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감염내과)는 7일 서울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열린 ‘항생제 내성, 현황과 해결방안’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제내성균은 치료제 수가 많아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교수는 “미국은 제약사들이 다제내성균 항생제를 개발하는 의지가 있도록 하는 지원 환경이 조성된 반면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며 “다제내성균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국내 의료현장에 치료제 확보가 시급하다. 항생제 적정사용 외에도 새 치료제 확보를 위한 한국만의 전략과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선 새로 개발된 약이 들어오지 못하거나 들어와도 비급여로만 허가되고 있다”면서 “최근 출시된 한국MSD의 다제내성균 항생제 저박사(Zerbaxa)주도 비급여로 출시돼 항생제 하루 사용 비용이 30만원에 달한다. 환자에 적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중환자실 등 병원환경이 내성균에 노출되고 오염될 일이 많다보니 병원내 확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병원내 다제내성균 확산은 상급병원뿐 아니라 요양병원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전국적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두현 기자 hwz@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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