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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챔픽스' 시장 노리는 제네릭…한미약품 선봉

기사승인 2018.11.07  1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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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노코틴 판매 시작…화이자, 유한양행과 손잡고 수성

한미약품이 화이자와의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에는 금연 보조제 시장이다.

한미약품은 국내서 유일하게 옥살산염으로 자체 개발한 금연치료제 노코틴을 이달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노코틴은 바레니클린 옥살산염 수화물(varenicline oxalate hydrate) 성분의 금연 보조제로, 대표적 금연 보조제 성분인 바레니클린에 옥살산염(oxalate)을 붙인 약물이다. 쉽게 말해 화이자 챔픽스의 염변경 제네릭이다.

한미약품은 노코틴이 열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했으며, 자체 단독 임상(1상)을 통해 수입약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금연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적인 성분인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 등 2종을 모두 보유한 제약사가 됐다.

한편, 한미약품 입장에서 이번 챔픽스 제네릭 출시는 절치부심의 결과물로 해석된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챔픽스는 작년 649억6,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4년 63억원이던 매출이 4년여 만에 10배 이상 뛴 것이다. 유일한 경쟁자로 꼽히던 한미약품의 니코피온은 같은 기간 매출이 7억8,100만원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도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챔픽스는 237억600만원으로 전년 상반기 373억900만원 대비 36.46% 감소했다.

그러나 챔픽스의 하락한 외형이 니코피온으로 흡수된 것은 아니다. 니코피온은 2억7,600만원으로 전년 상반기 4억8,500만원 대비 42.97% 감소했다.

챔픽스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니코피온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다.

때문에 한미약품은 이번 챔픽스 제네릭 출시를 통해 시장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다른 챔픽스 제네릭과는 차별화하고, 니코피온으로 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챔픽스가 타르타르산염을 선택한 반면 한미약품은 옥살산염을 선택했다.

이밖에 챔픽스 제네릭을 출시한 경동제약은 베실산염을 씨트리, 영진약품, 유니메드 제약 등은 살리실산염을 선택했다.

한미약품은 챔픽스를 비롯해 다른 제네릭과의 염을 차별화했다.

한미약품을 필두로 한 제네렉의 공세에 챔픽스로 연 65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화이자는 유한양행과 손을 잡고 시장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다수의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금연 치료제의 성공여부는 정부지원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각 제네릭들의 출시 예정일인 14일까지 급여화가 이뤄지느냐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반응이다.

관련 제약사 관계자는 "공단이 챔픽스 제네릭과 관련해 리스트를 마련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등재가 14일 이후로 이뤄진다면 비급여로 제품을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공격적인 영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소재현 기자 sjh@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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