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19년 신포괄수가 설명…유형별 조정계수 2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화이트베일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 대상 2019년 신포괄수가 설명회를 가졌다(사진제공: 심평원).

내년부터 신포괄수가에 정책가산이 늘고 유형별 조정계수 20%가 반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화이트베일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 대상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19년부터 적용할 수가를 설명했다.

신포괄수가는 기준수가, 조정계수, 정책가산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번 수가산출도 영역별로 이뤄졌다.

특히 내년부터는 유형별 조정계수 20%가 반영된다. 유형별 조정계수는 병원의 중증환자(CMI), 재원일수(LI) 상대지표를 이용해 산출했다.

정책가산은 의료의 질, 비급여 개선도 지표가 신설돼 평균비율이 공공병원 42개소 기준 24.64%로 전년도 대비 1.27%p 상승했다.

이번에 산출된 신포괄수가는 오는 2019년 6월까지 적용된다.

심평원은 2019년 7월부터는 민간병원을 포함한 기준병원이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되고 최근 데이터를 이용한 수가를 재산출해 지불정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존 참여기관인 공공병원 42개소와 올해 8월부터 참여한 민간병원 14개소, 오는 2019년 1월부터 참여하는 13개소에서 실무팀장 1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평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시범사업 확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것은 기존 공공병원의 시행경험 전수 노력이 매우 컸다. 금년 신규 참여기관들도 병원 내부 환경변화를 차분하게 준비했고 수가산출도 원활할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건의된 세부 의견들은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내년 1월에도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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