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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학회, 통합 추진 동의 않는 산부인과의사회 제재

기사승인 2019.01.09  0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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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 내 파견 위원 해촉 및 회무 배제…의협에 연수평점 불인정 건의도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양분된 개원의사회 통합 추진에 동의하지 않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제재를 내렸다.

산부인과학회는 지난 8일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및 직선회장 선출을 위한 중앙통합선거관리위원회 추진 절차 제안 거부에 따른 후속 조치 고지’ 공문을 대한의사협회와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발송했다.

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19일 의협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에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및 직선회장 선출을 위한 중앙통합선거관리위원회 추진의 건’에 대한 공문으로 발송하고, 같은 달 28일까지 공문에 대한 회신을 요청했다.

또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및 직선회장 선출을 위한 중앙통합선거관리위원회 추진에 동의하지 않는 단체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다고 통지했다.

하지만 8일 현재, 산부인과의사회로부터는 아무런 회신 공문이 없다는 게 산부인과학회의 설명이다.

이에 산부인과학회는 8일을 기해 ▲산부인과의사회에서 파견된 위원들의 학회 내 모든 위원직 해촉 및 회무 배제 ▲산부인과의사회의 연수교육 등 행사에 학회 소속 교수들의 출강 및 좌장 활동 제한 ▲산부인과의사회의 연수교육 연수평점 불인정을 의협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산부인과학회는 “산부인과의사회는 학회의 공문에 대해 아무런 회신 공문이 없었다”면서 “산부인과의사회가 분열된 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의사회는 강력 반발했다.

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학회가 유치한 장난을 하고 있다”면서 “산부인과의사회는 엄연히 정관과 규정을 가지고 있는 단체다. 학회가 마치 상위 단체인양 이렇게 간섭하는 것은 그야말로 갑질”이라고 성토했다.

이 회장은 “내부 회의를 통해 공식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대외적으로 학회의 갑질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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