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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움 이후에도 달라진 것 없다”…간호사 처우개선 촉구

기사승인 2019.01.10  1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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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도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청원…“간호사 수 늘리는 것만으론 해결 못해”

지난해 신규 간호사가 투신하며 이른바 ‘태움’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지만, 간호 현장의 열악함은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다.

급기야 간호사들은 ‘간호사도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오는 19일 마감되는 해당 청원에는 현재까지 1만7,316명이 참여해 보건복지분야 청원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태움 등이 발생하는 간호사 노동환경의 구조적 문제원인을 간호인력 부족이라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간호사 확대, 야간근무수당 지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 및 관리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청원인은 신규 간호사를 늘리는 것이 임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감정소모가 심해서, 급여 수준이 낮아서, 폭언, 성희롱 등 폭력이 심해서 사직을 하고 있었다.

청원인은 “당장 2019년부터 간호대 입학정원을 증원하고 정원외 학사편인 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간호인력을 충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고 간호계가 돌아갈 것 같냐”며 “임상에 있는 간호사로서 (정부의 대처가) 반갑지는 않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신규 1명이 임상에 적응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아냐”며 “간호사가 자신의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3년이 걸리지만 그 사이 교대근무가 힘들어서, 감정소모가 심해서 응급사직을 하는 간호사는 셀수 없이 많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급여 수준도 낮으며 병원 사정따라 연차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많고, 여름휴가는 꿈도 꿀 수 없다"면서 ”우스갯소리로 왠만한 공장보다 (병원의 근로환경이) 못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게 현실이다“라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하루 근무 중 화장실 갈 시간도 물마실 시간도 없다. 그러니 다들 1년만 버티고 못하겠다 도망가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헤아리지 않고 간호사를 증원하는 것은 간호사들 사이의 밥그릇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제발 국민을 위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태움으로 힘들어하는 간호사가 줄어들 수 있도록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해달라”며 “그래야 죽고 싶어하는 간호사가 줄어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민주 기자 minju9minju@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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