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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많이 먹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

기사승인 2019.02.08  0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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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 뇌 소혈관 질환과 호모시스테인 수치 연관성 세계 최초 규명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호모시스테인(tHcy)’이 뇌경색의 원인인 뇌 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권형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578명의 뇌 MRI 및 혈액검사 결과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 뇌백질 고신호 병변, 뇌 미세출혈 등 소혈관 질환 발생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돼 뇌세포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신체마비, 감각 이상,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 대부분은 뇌백질 고신호 병변(WMH), 뇌 미세출혈(CMB) 등의 소혈관 질환이 함께 발견되며,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병을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 9.60μmol/L을 기준으로 전체 데이터를 두 집단으로 분류해 호모스테인 농도에 따라 소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9.60μmol/L이상인 집단에서 혈관 미세출혈과 뇌백질 고신호 병변, 열공성 뇌경색이 함께 관찰된 비율이 높았으며, 14%가 25개 이상의 확장성 혈관주위 공간(EPVS)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모시스테인이 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임이 밝혀졌다.

특히 연구팀은 지금까지 정상 범위라고 알려졌던 호모시스테인 농도인 5~15μmol/L 내에서도 유의한 위험성을 발견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소혈관 질환들이 호모시스테인이라는 공통된 원인을 가지고 있음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향후 뇌경색과 치매의 발생 기전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모시스테인이 뇌 소혈관 질환 전반의 발생에 관여해 추후 뇌경색과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며 “호모시스테인은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을 경우 체내 농도가 올라가므로 시금치 등의 녹색채소나 생선 같이 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해 정상 수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신경과학회 학회지인 ‘신경학(Neurology)’ 2019년 1월호에 게재됐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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