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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총력대전’에 사활 건 최대집 회장

기사승인 2019.02.08  0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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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의사회장단 및 비상 집행부 회의서 투쟁 목표‧전략‧일정 등 논의…옥살이도 각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한 강경 투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최 회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회장으로서, 집행부로서 선택의 여지는 없다”면서 “어떠한 개인적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우리 사회에 파국적 결과가 초래되더라도 의사들의 죽음과 폐업을 막기 위해 ‘의료개혁 총력대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계는 초저수가, 각종 진료 규제, 과도한 근무, 가혹한 법적, 행정적 탄압들, 너무나 소홀히 취급되는 의사면허, 그리고 국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제한과 박탈 속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진료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 회장은 “이런 난국 중의 난국을 그래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실현 가능한 제안을 했음에도 문재인 정부에 의해 최종 거부당했다”면서 “이러한 제안은 결국 국가 경영을 맡은 정권 차원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에 의료개혁 총력대전을 펼쳐 문재인 정권의 정치적 결단을 이끌어 내겠다는 게 최 회장의 계획이다.

최 회장은 “오는 9일 열리는 16개 시도의사회장단 정기 회의에서 이번 의료개혁 총력대전을 위한 중요한 논의들을 진행할 것”이라며 “또 금주 중 비상 집행부 회의를 통해 의료개혁 총력대전의 구체적 목표와 투쟁 전략, 투쟁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문제는 제 개인의 처지를 고려해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가 의협 회장으로서 맡은, 회원의 정당한 권익 확보와 국민 건강을 위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함이 여러 의사 결정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옥 등의 시련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의료개혁 총력대전은 그동안 제가 수행해 왔던 정치사회적 운동에서의 공무상 중임”이라며 “의료제도가 더 큰 범주인 사회정책의 잘못으로 크게 잘못 운용되고 있고 의료기관들이 치명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기에 의료정책과 동시에 잘못된 사회정책을 고쳐야 의료계의 위기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일에 임함에 있어서 모든 것을 던져서 그 대임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족에게 이런 뜻을 다시 한번 주지시키면서 ‘이번 의료개혁 총력대전이 만약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꽤 긴 시간 옥살이를 해야 할 것 같으니 그리 준비하라’는 말을 했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제게 옥중은 휴식과 사유의 공간이 될 것이며, 그 외 어떠한 공세와 탄압으로 개인적 피해를 초래시켜도 제 투쟁 의지를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의료개혁 총력대전과 민생, 자유, 민주를 위한 범국민적 투쟁에 있어서도 후회 없는 투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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