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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기억하는 故윤한덕 센터장…“창의적이고 용감했던 천재”

기사승인 2019.02.08  1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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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시절, 엑셀로 환자정보 정리…5년 전 이미 인공지능 활용 환자 전원 고민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위해 헌신해 온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후배는 그를 ‘창의적이고 용감했던 천재’로 기억했다.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지 않은 전공의 시절부터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해 응급환자 정보를 정리하고, 국내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던 5~6년 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응급환자 전원을 고민했던 고인의 모습이 일상에서 그를 겪었던 후배의 기억이다.

현재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재직 중인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본지와 통화에서 생전 고인의 모습을 전했다.

그는 “(응급의료정책 등과 관련해) 감히 고인을 평가할 위치는 아니지만 고인에 대해 다시한번 찬찬히 생각해보니 정말 똑똑한 천재였고 남들보다 10배는 용감하고 과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났다”고 전했다.

그는 “한번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추진력도 대단히 강했다.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고인이 생전 IT에 관심이 많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인의) 전공의 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에는 한글 프로그램으로 레포트를 작성하고 출력해 제출만 해도 ‘이게 뭐냐’고 놀라던 시절이었는데, 고인은 그 시절에 엑셀 프로그램으로 응급실환자정보를 정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고, 이런 노력이 결국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의 모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5~6년 전 쯤에는 고인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응급환자상태를 입력하면 병원 도착 전 가능한 진단명을 알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병원에 전원하는 것이 가능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국내에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보편적으로 쓸 때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후 알파고를 통해 인공지능이 이슈화되면서 이런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인은 이런 부분말고도 여러 방면으로 뛰어났다. 대단히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으며 남다른 면이 있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한편 윤 센터장의 발인 및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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