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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에서 간암 발생률 1.69배·사망률 1.61배 높아

기사승인 2019.02.09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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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질량지수와 비례해 증가…전문가들 "만성 B형·C형 간염 환자들 주의해야"

비만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1.69배 높고, 간암 사망률 역시 1.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암 발병 위험이 높은 만성 B형, C형 간염 환자들에서도 비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암학회는 8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3회 간암의 날'을 맞아 '비만과 간암의 관계'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비만이 간암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간암학회 이현웅(연세의대) 기획이사는 "비만과 간암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2018년 10월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29개의 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비만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발생률이 1.69배, 간암 사망률 역시 1.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비만의 정도가 증가할수록 간암 발생률 및 간암 사망률이 비례해 증가했는데, 체질량지수(BMI) 25 (kg/m2) 이상인 경우에는 간암 발생률이 1.36배, BMI 30 이상은 1.77배, BMI 35 이상은 3.08배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간암 사망률은 BMI 25 이상인 경우 1.25배, BMI 30 이상인 경우 1.37배, BMI 35 이상인 경우 2.82배 등 BMI가 증가할 수록 높아졌다.

이 이사에 따르면 B형, C형 간염과 같이 간암 발생 고위험군인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경우도 비만한 환자에서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간암 발생률이 1.76배 증가했으며,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발생률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에서 간암 발생률은 BMI 25 이상에서 1.49배, BMI 30 이상에서 2.07배 높게 나타났으며, 간염 종류별로는 B형간염 환자에서 1.69배, C형 간염 환자에서 1.66배 높게 나왔다.

이 이사는 "최근 들어 비만이 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 또한 2016년 기준 34,8%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이 우리나라에서 흔한 만성 B형, C형 간염 환자들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비만이 국내 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간암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며, 비만 역시 그 원인이 환자 개인이 아닌 환경의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한 국가보건정책 차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암은 한국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종 중 하나로 연령표준화발생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5년에는 인구 10만명당 남성 29.5명, 여성 8.2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암 발생빈도로 남성에서 4위, 여성에서는 6위에 해당한다.

특히 간암은 암사망률이 높아 2015년 전체 암사망자 중 남성에서 2위, 여성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간암은 사회적으로 경제적 생산성이 높은 남성 및 50대 사망률이 높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김윤미 기자 kym@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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