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출 3698억 달성…영업이익 -1,028억원·당기순이익 -549억원
이사회에 바이오젠 관계자 2명 이름 올리며 동수(同數) 구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3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18년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자료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 당기순이익 -5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5% 늘어났지만 적자는 여전한 상태다.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적자가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7.8% 늘어난 -549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바이오시밀러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사회 구성 변경 사항도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 측 이사를 동수로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바이오시밀러 부문 로저이안아놀드헨쇼 VP, 재무부문 케반로렌스맥고번 디렉터가 2018년 11월 27일자로 기타 비상무 이사로 등기됐다.

현재 이사회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대표이사인 고한승 사장, 양철보 지원팀장, 최창훈 개발본부장, 바이오젠은 운영 및 기술부문 폴매킨지 EVP, 바이오시밀러 부문 로저이안아놀드헨쇼 VP, 재무부문 케반로렌스맥고번 디렉터로 구성돼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영활동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경영상 중요한 판단은 주주사간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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