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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대 DPP-4억제제 시장, MSD 주도 속 국내사 분투

기사승인 2019.02.15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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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P-4i 단일제는 '트라젠타', 복합제는 '자누메트'가 선두

5,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DPP-4 억제 기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지난해 MSD 자누비아 라인(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 엑스알)이 1,5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집계를 토대로 국내 판매 중인 오리지널 DPP-4 억제제 품목들의 2018년 원외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MSD 자누비아 라인이 전체 시장의 3분의 1 가량인 약 1,536억원(전년대비 3.7% 증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단일제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는 전년과 비슷한 성적인 433억원을 기록했으며,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 '자누메트'는 2.4% 성장해 약 69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특히 자누메트는 복합제 중 1위를 차지했다.

서방제제인 '자누메트 엑스알' 역시 9.6%의 큰 성장세를 보이며 약 40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2위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라인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1,1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는 약 56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단일제 중 1위를 차지했고,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트라젠타 듀오'는 약 554억원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국내 DPP-4 억제제 시장에서 1,000억원대 처방액을 달성한 제약사는 MSD와 베링거인겔하임 둘뿐이었다.

3위는 국내 제약사인 LG화학이 차지했다.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제미메트'는 전년대비 16% 가량 증가한 856억원의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제미글립틴'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미로우'를 개발해 판매하며 작년 약 2억3,8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이 제제는 당뇨병 치료제만을 분석한 이번 집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LG화학은 '제미로우'를 포함한 제미글립틴 라인으로 올해 1,000억원대 처방액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4위 품목은 노바티스의 가브스 라인이었다. 다만 오리지널 DPP-4 억제제 제품군이 모두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가브스 라인만이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가브스(빌다글립틴)'는 작년 9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1.5% 하락한 수치다. 복합제인 '가브스메트' 역시 3.1% 하락한 351억원의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가브스 라인의 처방 감소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DPP-4 억제제 부작용 이슈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당뇨병 환자에서 DPP-4 억제제 사용이 희귀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수포성 유사천포창' 발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DPP-4 억제제 중 '빌다글립틴'이 가장 연관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차의과대학 연구진들이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등록된 국내 건강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DPP-4 억제제가 '수포성 유사천포창' 발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사용 중인 제제 중 빌다글립틴이 남성 환자에서 가장 높은 위험과 연관성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의료진은 DPP-4 억제제, 특히 빌다글립틴이 당뇨병 환자에서 '수포성 유사천포창'의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연구는 지난 1월 9일 JAMA Dermato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5위를 차지한 다케다의 네시나 라인은 전년대비 약 12% 성장한 324어원의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단일제인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는 2.2%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으며,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과의 복합제인 '네시나액트'는 17% 증가하며 100억원을 돌파했다.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네시나메트'도 26.3% 성장해 약 80억원의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6위 한독의 테넬리아 라인은 전년대비 26.7% 성장해 298억원의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단일제인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와 복합제 '테넬리아 엠'이 각각 147억원, 150억원의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7위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콤비글라이자'는 각각 68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

8위인 JW중외제약의 가드렛 라인은 전년대비 28.3% 성장해 총 12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복합제인 '가드메트'가 44.5%라는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76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은 7.5% 성장해 44억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동아에스티의 슈가논 라인은 가장 나중에 출시된 품목답게 31.6%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95억원대 연간 처방액을 기록했다.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47억원을, '슈가메트'는 같은 기간 34%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김윤미 기자 kym@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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