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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견제하는 멀츠?…"순수 톡신은 제오민이 유일"

기사승인 2019.03.18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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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오민 개발자 프레버트 박사, 코어톡스 150kDa에 의문 제기…메디톡스 "증명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순도 150kDa 국산 보툴리눔 톡신 '코어톡스'에 대해 독일 제약사 멀츠가 "순수 톡신은 멀츠가 유일하다"며 선을 그었다.

멀츠 제오민 개발자 요르겐 프레버트 박사 (사진제공 :멀츠코리아

멀츠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오민'을 개발한 요르겐 프레버트 박사는 지난 15일 열린 제오민 국내 출시 10주년 간담회에서 메디톡스의 코어톡스에 대해 "150kDa라고 알려졌지만, 뉴로톡신이 (제오민과) 동일한 구성은 아닐 것"이라며 "정확한 데이터를 발표한 바 없어 실제로 순수 톡신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50kDa 톡신은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 복합제에서 내성을 유발하는 복합단백질을 제거하고 핵심 활성 성분인 뉴로톡신만 남긴 것으로, 지금까지 멀츠의 '제오민'이 유일했다.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엘러간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제품은 모두 복합단백질을 포함한 900kDa로 알려졌다.

제오민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국내 제약사 메디톡스가 개발한 코어톡스다. 코어톡스는 지난 2016년 제오민과 같은 150kDa 순도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순수 톡신'을 강조하며 고가의 프리미엄 정책을 유지해온 멀츠에겐 같은 순도를 지닌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나게 된 셈이다. 게다가 수입산인 제오민과 달리 국내산인 코어톡스는 가격 경쟁력도 더 높다.

하지만 멀츠는 "순수 톡신은 멀츠가 유일하다"며 코어톡스에 선을 그었다.

프레버트 박사는 국산 제품과 제오민 성분을 비교한 표에서 코어톡스의 150kDa에 물음표를 달며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아 실제로 150kDa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어톡스의 안전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프레버트 박사는 "코어톡스에는 계면활성제와 염화나트륨이 포함돼 있는데, 염화나트륨은 제품의 안전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나와있고, 계면활성제는 면역원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밝혀진 바 없다"며 "반면 제오민은 과당을 사용해 높은 안전성을 보이며, 이는 10년간 쌓인 데이터로 입증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메디톡스는 "멀츠의 자의적 판단"이라며 "150kDa라는 것에 의문이 있다면 학술토론 등을 열어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 멀츠는 국내 보툴리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보툴리눔 톡신 내성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소비자 인식이 개선돼 내성 발현 가능성 등 안전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는다면, 제오민이 고가이지만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하지만 같은 150kDa인 코어톡스가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두 회사의 미묘한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새임 기자 same@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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