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검증 및 면접 거쳐 교육부장관이 2명 제청, 대통령 최종 임명

차기 서울대병원장 공모에 후보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제18대 서울대병원장 후보 등록에 총 9명의 후보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장 후보는 10년 이상의 교육경력 또는 의료경력이 있는 사람이 그 대상이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 ▲순환기내과 김용진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태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박재현 교수 ▲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 ▲흉부외과 이정상 교수 ▲내과 조상헌 교수 등 9명(성명순)이다.

임기 3년의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 이사회의 검증절차와 면접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두 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이 중 한 명을 임명한다.

이 때문에 검증절차 및 면접을 진행하는 이사회의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서울대학교 총장, 교육부 차관, 기획재정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서울의대 학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사외이사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과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박정훈 교수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