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故신형록 전공의 추모 기금 모금’ 6일 만에 600여만원 모여

당직 근무 중 사망한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 신형록씨를 추모하는 동료들이 기금 마련을 위해 주머니를 열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행하는 신씨 추모 기금 모금 운동에 18일 오후 4시 기준 60명이 참여했다.

모금을 시작한 지 6일 만에 십사일반으로 모인 기금은 623만원이다.

모금 운동에는 의사는 물론 학생과 간호사 등도 동참했으며 대한개원의협회의,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도 참여했다.

대전협은 모금된 기금으로 신씨를 추모하는 배지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신씨가 활동했던 봉사단체에도 기부할 예정이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모금을 시작하면서 “의료계의 과로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의 사망 사건이 잊히는 현실이 가슴이 아프다”며 “전공의 과로 재해 근절과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을 위해 대전협은 목소리를 높일이겠다. 추모 기금 모금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모 기금 모금에는 대전협 후원계좌(신한은행 100-031-72720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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