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위해예방국장에 백혜진 한양대 교수, 바이오생약심사부장에 박윤주 연구관 임명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이 임명됐다. 이의경 식약처장 취임 후 첫 인사다.

식약처는 지난 22일 국장급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소비자위해예방국장에는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백혜진 교수가, 바이오생약심사부장에는 4차산업혁명 미래발전 추진단TF 박윤주 의약·바이오팀장이 임명됐다.

(왼쪽부터) 백혜진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박윤주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두 자리 모두 적임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었지만 2018년 7월 김장열 교수가 소비자위해예방국장에서 물러난 지 8개월만에, 김대철 교수가 바이오생약심사국장 임기 만료로 식약처를 떠난 지 6개월 만에 자리를 채우게 됐다.

백혜진 신임 국장은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며 식의약품 위기대응,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효과적인 금연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왔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컨신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조지아대학교, 미시간 주립대학교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국가건강기관 자문활동 및 미국 FDA에서 컨설턴트를 맡기도 했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금연홍보자문위원, 질병관리본부 결핵자문위원, Korean American Communication Association-ICA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윤주 신임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유전자치료제팀장, 첨단제제과장, 세포치료제과장,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장, 바이오심사조정과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해 2월 국방대학교로 교육파견을 갔으며 4차산업혁명 미래발전 추진단TF 의약·바이오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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