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분당차병원 의사 2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8일 밤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분당차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를 떨어뜨려 사망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이들은 사망한 신생아의 초음파 사진을 기록을 숨기고 가족들에게 사망원인을 병사로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병원 측은 초미숙아상태였던 신생아를 신생아중환자실로 긴급히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기를 안고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며 낙상을 시인하면서도 낙상이 아니라 복합적인 질병이 사망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