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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의 한계? "AI에 의존한 진단 위험해"

기사승인 2019.05.13  0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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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성모병원 나해란 교수, AI 의료 분야 사용 "윤리적인 가치판단 선행돼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이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의사들이 AI를 환자 진료에 활용하는데 있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해란 교수가 지난 10일 한국의료윤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해란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의료윤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윤리적 사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의사들이 AI를 의료 행위에 사용할 경우 윤리적인 가치 판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아직까지 AI는 인간이 축적한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도구다. 기술자들이 만들어 놓은 AI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결과적으로 정당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빅데이터의 질적 제한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 교수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해서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면서 “단순히 수학적 계산을 하는 것과 의료는 정말 다르다. 의료는 과학이기 이전에 임상현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단이나 치료법을 찾는데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모아지는 정보의 제한성 때문에 결과 또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AI에 의존해 진단을 내리는 일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나 교수는 “빅데이터가 각광받고 있는데 데이터를 모으는 입장에서 데이터를 정확히 모으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빅데이터라고 하면 큰 힘을 갖고 있는 것처럼 생각이 되지만 이것에만 의존해 진단을 내리고 치료방법을 정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 교수는 “의료에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의료 행위의 본질적인 목적이 무엇이며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의료 행위는 어떤 것인지 환자의 입장에서 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은영 기자 key@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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