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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 앓던 형제의 극단적 선택…학회 “관리 잘하면 극복 가능”

기사승인 2019.05.23  1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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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학회 “너무 안타깝다…베체트병에 대한 정확한 인식 중요”

희귀난치질환인 베체트병을 앓던 형제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형은 숨지고, 동생은 목뼈가 부러져 전신이 마비된 사건과 관련,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관리를 잘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20여년 전부터 베체트병을 함께 앓고 있던 형제는 지난 17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51세인 형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47세인 동생은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동생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목뼈 2개가 부러져 전신이 마비됐다. 이들은 베체트병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체트병은 반복되는 다발성 구강궤양, 피부병변, 성기부위 궤양과 포도막염이 주 증상이며 위장관, 혈관, 신경, 관절 등도 침범하는 전신 질환이다.

류마티스학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베체트병 형제의 사고 소직을 접하고 너무 안타까운 심정이다. 베체트병을 포함한 희귀질환 환자들이 절망하지 않고 질환을 잘 관리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베체트병은 관리를 잘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마티스학회는 “베체트병은 희귀난치질환이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많고 활동성 시기가 유지되더라도 관리만 잘하면 장시간 안정 상태가 유지되는,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고통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환자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게 돼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류마티스학회는 “포도막염은 베체트병 환자의 30~70% 정도에서 유발되는데 국내 환자에서는 외국에 비해 빈도가 적어 20~30%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베체트병으로 알려져 있고 젊은 남자의 경우 예후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보통은 시력 상실까지 진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류마티스학회 박성환 이사장은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법으로 심한 포도막염을 비롯해 베체트병의 다양한 증상을 충분히 조절 관리할 수 있다”며 “희귀난치질환이지만 조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베체트병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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