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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대 金맥으로 통하는 혁신가들…그러나 후발주자가 없다?

기사승인 2019.06.10  1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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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근용 Experience Designer, '하이펙스'서 병원혁신센터장 4인 인터뷰 경험 공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HiPex 2019 컨퍼런스(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19, 이하 하이펙스)’에는 눈길이 가는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새로운 시도를 한 경험을 공유하는 ‘해보았다’ 시리즈다.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가 간병인 체험을, 인천사랑병원 이선미 외래 특수파트장은 간호사 2교대 근무 실시에 대한 경험을, 서울아산병원 내과 김준환 교수는 입원전담의로 일한 경험을 각각 풀어놓을 예정이다.

안근용 Experience Designer

여기에 자신을 어느 조직의 누구가 아닌 ‘Experience Designer’ 혹은 ‘Concept Director’로 불러달라는 안근용 연자가 의료계 혁신을 시도한 4명의 병원혁신센터장을 만나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안근용 연자는 혁신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부침, 성공과 실패 사례의 공통점 등 이들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안근용 연자가 인터뷰한 주인공은 이화의료원 서비스혁신단 김진영 부원장(전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 분당차병원 김현정(전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장) 교수, 삼성서울병원 미래혁신센터 김형진 혁신지원실장,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김재학 센터장이다. 안근용 연자는 이들을 ‘의료계 4대 금(金)맥’이라고 불렀다.

“공교롭게도 인터뷰 대상자들이 모두 김(金)씨여서 4대 금맥이라고 불렀어요. 2010년 이후부터 우리나라 병원에 혁신센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쯤 점검해봐야 할 시기죠. 저는 조직문화 전문가는 아니지만 병원의 혁신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그리고 실패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의료계의 혁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누군가는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4대 금(金)맥의 공통점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무엇인가를 하려하고, 바꾸려하고, 해결하려한다는 것이다.

“이분들에 대해 좋은 평가도 있고, 그렇지 않은 평가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분들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의료계 차원에서도 이들이 고생했다는 걸 인정해줘야 해요. 어느 곳이든 고이면 썩지 않습니까. 적어도 이분들은 새로운 물줄기를 투입하는, 관점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들 이후에 혁신을 이루려는 다음 세대가 없다는 거예요.”

혁신을 위한 후발주자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안근용 연자는 ‘틀’에 갖혀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틀을 벗어나기 위해 혁신가를 영입하지만, 의료계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라고 치부하거나 누군가의 업적을 위해서 혹은 보여주기식 과제를 수행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리더들에게 차라리 이들을 내버려두라고 조언하기도 했어요. 조직의 리더는 일단 혁신가를 잘 뽑아야 하고, 뽑은 이후에는 지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게 맞습니다. 결국 혁신은 리더의 의지가 매우 중요해요.”

병원혁신센터장들을 인터뷰하며 혁신과제 중 성공사례를 들여다보니 공통점이 있었다고. 다른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란다. 의사 및 그 외 구성원이 참여해 협력한 경우 대부분 혁신과제에 성공했다고 안근용 연자는 전했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결국 혁신은 실패합니다. 예를 들어, 혁신전담부서를 만들면 혁신이 안 됩니다. 혁신은 하나의 부서가 하는 게 아니라 범조직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다들 자신의 일이 아니라 그 부서의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때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요.”

미국에서 200개 기업을 분석해 혁신에 성공한 곳의 특징을 추려냈는데, 혁신에 성공한 곳은 혁신이 가능한 환경을 먼저 조성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어떻게 사람들이 바뀔지 신경을 기울이고, 의식구조나 문화를 바꾸는데 심혈을 기울인 후에야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안근용 연자는 큰 틀에서 보면 혁신도 문화관리일 수 있다며 누구보다 조직의 리더가 직접 하이펙스에 참가해야 한다고 했다.

“하이펙스는 정말 리더들이 와서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지, 혁신과 환자경험을 강조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지 알 필요가 있어요. 직원들이 환자를 위해서 병원을 분석하고 서비스디자인을 하는 만큼 조직의 리더는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 직원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혜선 기자 lh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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