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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연속 근무 미화원 사망 논란에 노조 "과로"vs 병원 “개인사정”

기사승인 2019.06.11  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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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료원, 해명자료 통해 “주 45시간 근무…사망원인도 의료폐기물 감염과 무관”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60대 미화원 심모 씨가 12일 연속 근무하다 숨지자 노조 측은 과로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의료원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민주노동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새서울의료원분회는 심 씨가 지난 4일 서울의료원에 출근한 후 복통을 호소하며 조퇴했지만 당일 오후 7시경 심한 구토와 코피 증세로 서울의료원 응급실에 입원했고 이튿날 오전 8시 12분 폐렴으로 숨졌다고 7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인원충원 없이 연차강제사용을 합의한 서울의원 노사가 만든 인재이고 더 나아가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이 만든 살인”이라며 “고인이 일했던 미화원의 작업환경은 의료폐기물 수거업체의 소각로 고장으로 의료폐기물이 서울의료원 지하에 쌓여 있고 일반쓰레기가 모이는 하역장도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서울시에 심 씨 사망원인에 대한 진상조사와 사과를 요구했으며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을 사퇴시키라고 했다.

그러나 서울의료원은 10일 해명자료를 통해 심 씨가 12일 연속근무를 한 이유는 본인의 개인사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심 씨의 혈액검사 결과, 사망원인은 의료폐기물 감염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서울의료원은 “고인은 본인의 개인 사정으로 동료 근무자와 협의해 5월 25일 근무일을 앞당겨 19일에 근무한 것”이라며 “서울의료원 청소미화원은 주 45시간 근무로 근로기준법(주 52시간) 위반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미화원 인원은 58명으로 2014년 외주용역 운영 시 인원과 동일하다고도 했다.

서울의료원은 이어 “고인은 건물 외곽에서 쓰레기 수거 업무를 주로 담당했고 환경미화원 업무 분장상 의료폐기물 처리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며 “지하 3층에 일반쓰레기 하역장이 배치돼 있어 외곽쓰레기 수거품 운반 시 의료폐기물 보관창고 인근 복도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의료원은 “10일 최종 혈액검사 결과에서 확인된 병원균은 클렙시엘라균으로 페렴, 간농양 등의 원인균”이라며 “주로 간경화, 당뇨 등의 기저질환자에게 잘 발생하며 감염내과 전문의에 의하면 이번에 확인된 병원균은 의료폐기물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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