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합병 발표 이후 연이은 주가 하락 진화 나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보유 중인 미국 바이오 회사 LSK바이오파마(이하LSKB) 지분 매각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19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에이치엘비에서 발표한 HLB USA와 LSKB의 삼각합병 건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사회에서는 본 사안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진행된 바 없으며, 따라서 어떠한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입장 발표는 최근 이어진 주가 하락과 주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각합병이 진행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보유 중인 LSKB 지분을 전부 매각하게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18일 증시에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삼각합병 공시에 따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가 보유중인 LSKB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하여 주주 여러분들의 많은 우려가 있다"며 "본 건에 대한 의사결정은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하며, 그 의사결정은 주주 여러분과 투자자의 이이겡 부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입장 표명이 에이치엘비 삼각합병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입장문 전문(사진:에이치엘비생명과학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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