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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의사 등 내세운 식품 허위광고 대거 적발

기사승인 2019.07.10  11: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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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광고심의 위반 사례 다수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료 전문가의 이름을 걸고 허위‧과대광고를 한 식품업체 36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의사나 한의사 등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고 광고하는 41개(건강기능식품 14개, 식품 27개) 제품과 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1,213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36개 판매업체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161개 판매 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을 요청했다.

주요 위반 유형은 ▲건강기능식품 자율광고심의 위반(56건)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84건) ▲체험기이용 등 소비자기만(20건) ▲타사 비방(1건) 등이다.

구체적으로 탄탄플란트정은 의사가 참여해 잇몸건강, 특별한 7가지 부원료를 사용했다고 광고했으나 이는 광고심의를 위반한 광고였으며, 유명 한의사인 김오곤 원장이 만들었다는 ’호리호리신비감다이어트’ 제품도 심의를 위반했다.

‘윤홍일 원녹용’제품과 ‘한제원공신보’ 제품은 ‘면역력·혈액순환에 좋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김오곤 원장의 황실차가버섯 홍삼환 명품’은 ‘면역력에 탁월’하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와 전문가인 한의사가 추천한다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했다.

‘참조은 하루야채’는 체중이 빠졌다는 SNS 체험사례를 쇼핑몰에 광고하다 적발됐다.

마찬가지로 한의사가 만든 ‘녹옥고’ 제품은 “녹용 씻은 물이 아니며, 녹용함량이 0.1%의 타 업체와는 다르게 4.23% 넣었다”며 다른 업체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비방하거나, 다른 업체의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의료전문가가 나오는 광고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에 의사·한의사·교수 등이 나와 허위·과장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선 기자 lh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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