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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무기한 단식투쟁 16일 만에 중단…‘조직화 총력전’ 선언

기사승인 2019.07.17  15: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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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집 회장, 전 직역 만나 투쟁 로드맵 공유키로…임직원에 빈틈없는 회무 주문

대한의사협회 무기한 단식투쟁이 시작 16일 만에 종료됐다.

단식투쟁 기간 중 모아진 지지와 동력을 토대로 본격적인 투쟁 준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의협은 17일 오전 이촌동 회관에서 열린 제61차 상임이사회에서 무기한 단식투쟁 중단을 의결했다.

또 성공적인 투쟁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조직화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제공:의협)

의협 최대집 회장은 “40대 집행부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라는 의사회원들의 지지 속에서 탄생해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누적된 모순과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1년간, 의료계 각 직역 및 지역 의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 주력해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출범했고, 저와 집행부의 단식은 투쟁의 첫 포문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식 과정에서 정부가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면서 “이에 의협회장 출마 전부터 공약한 문재인 케어 저지와 의료정상화를 위해 모든 걸 바쳐 약속을 이행할 것이다. 정부가 13만 의사들의 정당한 분노를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우리의 외침은 거대한 물결이 돼 사회 곳곳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앞으로 대의원회와 각 직역단체, 지역의사회 및 전문학회들과 직접 만나 구체적인 투쟁 로드맵을 설명하고 지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조직화 작업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17일 저녁 서울지역 전공의 대표들과 직접 만나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을 전했다.

최 회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상시 회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쟁으로 인해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의료개혁쟁취라는 큰 전쟁과 동시에 각자 맡은 회무에서의 작은 전투 하나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회원들의 권익과 편의를 위한 충실한 회무가 협회에 대한 신뢰의 기초이자 투쟁의 동력”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단식투쟁 중단에 대해 “지역의사회를 비롯, 대의원회와 시도의사회장단 등 의료계 각 직역에서 투쟁과 회무를 병행해야 하는 임원들의 건강과 회무 공백에 대한 우려로 여러 차례의 단식 중단 권고를 했다”면서 “단식투쟁을 통해 얻어진 지지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인 조직화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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