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상 두피 탈모가 있는 성인 및 청소년 원형탈모증 치료 효과 확인 예정

국내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원형탈모 치료신약 ‘PF-06651600’의 2상 및 3상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PF-06651600’ 2b상 및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원형 탈모증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발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F-06651600’는 JAK3(야누스 인산화효소 3, janus kinase 3)저해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사용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경구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9월에 미국 FDA가 혁신 치료제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50% 이상의 두피 탈모가 있는 성인 및 청소년 원형탈모증(AA) 시험대상자에서 ‘PF-0665160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다.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PF-06651600’는 현재 전신 홍반성 루푸스, 백반증,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며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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