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사회 시작으로 부산‧전남‧전북의사회 가세

내년에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시도의사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인천광역시의사회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가 총선기획단을 발족하며 지역보건의료 단체로서의 위상 제고 및 적극적인 의견 표명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인천시의사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사진제공:의협)

인천시의사회는 지난 2일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제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정책단체로서의 위성을 정립하기 위해 총선기획단 출범하고 지난달 23일 발대식을 가졌다.

그 이후 의협 산하단체로는 인천시의사회가 처음으로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인천시의사회 총선기획단은 윤충한 부회장을 단장으로 임원진 14명으로 구성됐다.

윤충한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해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의사회가 지난 9일 의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추교용 부회장을 단장으로 위촉했다.

추교용 단장은 “보다 많은 시군의사회장과 회원들이 각 정당에 권리(책임) 당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의사회 총선기획단은 전진호 총무이사가 간사를 맡았으며, 총 16명의 위원들이 참여한다.

지난 17일 열린 전남의사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사진제공:전남의사회)

지난 17일에는 전남의사회가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전남의사회 총선기획단은 선재명 정책이사(보성군의사회장)가 이끌며 부단장에는 광양시의사회 박재준 회장이 임명됐다.

의협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전남의사회장)은 “총선기획단은 의료계의 정치역량 강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활발하고 건전한 활동을 통해 정치권에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제안하는 동시에 지역회원들도 소중한 투표권을 잘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재명 단장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투쟁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총선과정에서 합리적이고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을 통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입안과 시행의 수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의사회가 정책단체로서 총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 각 정당에 권리(책임)당원 가입, 각 정당 주요 후보자들과의 보건의료정책 간담회 등을 실시하는 한편 총선 관련 각종 홍보와 회원 및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적극 투표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18일에는 전북의사회가 총선기획단 행렬에 가세한다.

전북의사회는 18일 베스트로회의실에서 제16차 상임이사회 및 시군의사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전북의사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진행한다.

전북의사회 총선기획단은 전북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지역 출신 타 지역 국회의원과 출마 예상자들을 파악해 의료계가 원하는 보건의료 정책을 제안,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회원들에게 각 정당별 책임당원 가입 요건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전북의사회 총선기획단장은 송병주 중앙대의원이 맡았으며 홍보 간사에는 김재연 정책이사, 재무 간사에는 김선광 재무이사가 선임됐다.

전북의사회 총선기획단은 단장과 간사 2명, 자문위원 8명을 포함해 총 3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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