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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고발 당한 갈더마코리아, 대체 무슨 일이?

기사승인 2019.07.19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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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영업직원 줄이고 출입처 안 가도 된다면서 매출 목표는 올려"

최근 고용노동부에 경영진을 고발한 갈더마코리아 노조가 무리한 감원에 따른 업무 과중 및 사측의 일방적인 취업규칙 변경 등 고발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사정을 호소했다.

한국민주제약노조 갈더마코리아지부 서영민 지부장은 지난 17일 회사 경영진을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노사협의회의 파행 운영 및 노사간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서영민 지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2018년 8월 르네 위퍼리치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조기퇴직 프로그램으로 인해 기존 90여명의 직원 중 영업부, 마케팅, 회계팀 등에서 30명 이상이 퇴사했다"며 "이러한 인력감축 이후 인력 충원 계획이 없거나 적임자를 찾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수의 직원들이 심각한 수준의 업무량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재작년부터 회사가 재정난에 허덕인 게 사실이다. 본사 지정으로 새롭게 부임한 르네 위퍼리치 대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선택한 방법이 인원 감축이었던 것 같다.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나간 사람들과 업무 과중을 견디지 못하고 사직한 사람들까지 더해지면서 지난해 말 96명이던 임직원이 올해 5월 30여명이 퇴사해 60명대로 줄어들었다. 현재 인원 충원을 통해 76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원래 인원에서 20명이나 빠진 만큼 나머지 직원들이 20명의 몫을 추가해 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영민 지부장에 따르면, 감원된 인원은 주로 영업직이며 이로 인해 남아 있는 영업사원들이 챙겨야 하는 업무들이 크게 늘었다.

서영민 지부장은 "기존 출입처를 다 관리할 수 없다는 직원들의 불만에 사측은 '처방이 많이 나오는 주요 출입처를 제외하고는 안 가도 돼'라는 식의 답변을 해왔다"며 "하지만 매출 목표는 점점 늘리고 매출에 대한 압박도 여전해 직원들은 기존 출입처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 영업사원들은 더 많이 더 늦게까지 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사측이 차량 제공이나 연장근무수당 지급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관련된 취업규칙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고도 했다. 더구나 사측이 이를 공지가 아닌 직원 개개인을 접촉해 통보했다는 것.

새롭게 고용된 직원에게 기존에 제공됐던 차량 제공이 안된다고 통보한다든지, 부장급 이상에는 연장근무수당을 청구하지 말라는 등 복리후생에 차별을 두고, 이를 개별적으로 접근해 통보했다는 것이 서 지부장의 설명이다.

이에 서영민 지부장은 "직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노사협의회를 통해 개선을 요구했고, 올해 3월 22일에는 노조를 결성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공식적인 회신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사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측이 노사간 이미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진행하지 않는 등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거나 노조지부장의 고용계약서 재발행을 거부하는 등 노조활동 방해로 의심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서 지부장은 "이러한 이유로 노조가 회사 경영진을 고발하게 된 것이며, 조사를 통해 각종 위법사항들을 밝혀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7월 초 조사를 시작해 지난 10일에는 노조측을 소환해 조사했다. 아직까지 사측 조사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노조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갈더마코리아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윤미 기자 kym@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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