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병원 설립 세부계획 수립 착수

(가칭)‘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시흥시는 최근 서울대병원, 서울대가 참여하는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설립 추진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추진위 발족식 모습(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5월 30일에 체결한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달 27일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에는 시흥시 김태정 부시장, 서울대병원 정승용 진료부원장, 서울대 노동영 연구부총장이 위촉됐으며 자문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맡았다.

또 시흥시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 박명희 보건소장, 유병욱 정책보좌관, 서울대병원 신상도 기획조정실장, 조영민 배곧 서울대병원 설립추진단장, 서울대 최재필 시흥캠퍼스 추진본부장, 임정묵 시흥캠퍼스 행정지원단장 등이 추진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추진위는 병원 설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 협의 및 행정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7월 중에 병원 설립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지난 협약을 계기로 시흥시가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에 첫발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지역과 대학, 병원이 연구 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흥시와 수도권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정식 의원은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은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핵심시설 중 하나”라며 “병원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만큼 정부에서 담당하는 행정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