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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국민께 사죄…회사 경영서 물러날 것"

기사승인 2019.08.11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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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긴급 기자회견 열고 대국민 사과

최근 직원 조회에서 일본에 대한 정부 대응과 여성을 비하하는 막말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 물의를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

윤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대국민 사과문 발표하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윤 회장은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와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리며,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의 과오를 무겁게 꾸짖어 주시되 현업에서 땀흘려 일하는 임직원과 회사엔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월례회의에서 막말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의 동영상은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한국콜마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역사의식을 갖자는 취지였다는 해명이 반발을 일으키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인터넷 상에서는 한국콜마 제품 리스트가 돌며 불매 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번 논란이 회사 전체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자 윤 회장이 직접 사태를 책임지고 경영에서 물러날 뜻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1일 이후 윤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한국콜마홀딩스는 김병묵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다음은 윤동한 회장 대국민 사과문 전문

한국콜마 윤동한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이런일로 모시게 되어 대단히 송구합니다.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 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 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일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이번 일로 많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저의 과오를 무겁게 꾸짖어 주시되 현업에서 땀흘려 일하는 임직원과 회사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저의 잘못에 대해 주신 모든 말씀을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정새임 기자 same@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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