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단체 실손보험 도입 등 국방중기계획 발표

국방부가 병사 단체 실손보험 도입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로의 변화를 시작한다.

국방부는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을 도입하고 민간병원 진료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장병 진료여건을 증진한다.

국방부는 또 군 병원을 기능에 따라 특성화·효율화하기로 했다.

이에 수도·대전·양주 병원을 수술집중병원으로 육성하고 나머지 군 병원은 요양·외래·검진 등으로 기능을 조정, 그에 맞게 의료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국군외상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는 소방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골든타임 내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후송·치료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운영하고 민·관·군 응급후송헬기를 공동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