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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선 노바티스…안국약품, '가브스메트' 제네릭 플랜 순항

기사승인 2019.09.10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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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안국과 진행 중이던 가브스메트 제제 특허 2심 취하

노바티스가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 제제 특허에 대한 항소심을 취하하면서 제네릭을 준비하던 안국약품의 소송 부담이 줄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지난 5일 '메트포민과 빌다글립틴을 포함하는 제제' 특허와 관련해 진행 중이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2심을 취하했다.

특허심판원이 지난해 6월 안국약품과 안국뉴팜이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인용하자 노바티스는 2심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노바티스는 항소심 판결을 하루 앞두고 항소를 전격 포기했다.

안국약품은 가브스메트에 적용되는 물질특허(N-치환된 2-시아노피롤리딘 특허)에 대해서도 존속기간연장 무효청구 소송을 내 지난 2월 28일 승소한 바 있다.

이 특허는 만료일이 2019년 12월이었지만 노바티스가 존속기간 연장을 신청하면서 2년 2개월 23일 늘어났다. 안국약품과 한미약품은 이중 187일은 임상시험 내지 품목허가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존속기간연장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특허심판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2심에서도 국내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안국약품은 2021년 9월부터 제네릭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가브스메트는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원외처방액 351억원을 기록했다. 단일제인 가브스까지 합하면 441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이다.

이에 안국약품은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퍼스트 제네릭 출시를 위해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안국약품이 특허회피에 성공해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면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바티스의 2심 취하 소식에 안국약품은 지난 9일 전 거래일 대비 16.99% 오른 1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새임 기자 same@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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