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바로쓰기본부, 시각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진행 및 설문조사 결과 발표 

시각장애인들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 이하 약본부)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받은 시각장애인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88%가 '이전에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교육이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116(88%)명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에 교육이 있다면 또 받겠느냐'는 질문에 107명(81%)이 '받겠다'고 답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약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은 일반인뿐 아니라 장애인 대상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금년에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하고 있지만 장애 유형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으로 ‘약바르게 알기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약본부는 지난 8월 22일 부산, 30일 충북에 이어 지난 6일 세종지역에서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설문조사 결과(제공 대한약사회)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대상 2회, 청각장애인 대상 3회, 장애인 돌봄 교사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친 후 12월 식약처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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