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평위 인력풀 100명 확대 구성…이윤성 위원장 “청렴하게 직무 수행할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인력구성이 새롭게 정비됐다. 제7기 약평위 위원장에는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이 선출됐다.

심평원은 18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7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윤성 위원장을 필두로 새롭게 구성된 제7기 약평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승택 심평원장(왼쪽)과 이윤성 약평위원장(오른쪽) (사진제공: 심평원)

제7기 약평위 위원은 ▲대한의학회 56명 ▲대한약학회 9명 ▲보건관련학회 9명 ▲의약협회 10명 ▲소비자단체 10명 ▲당연직 6명 등 100명으로 구성됐다.

제7기 약평위 위원 임기는 오는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약제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심평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신약등재절차 및 평가업무 ▲경제성평가 제도의 개념 및 최근 동향 ▲산정기준대상 약제평가 및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등 효율적인 평가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약평위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약제 요양급여 대상여부 등 평가에 있어 위원들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도 “새롭게 구성된 제7기 약평위가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 신뢰를 얻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기 약평위 구성은 지난 2018년 12월 개정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운영규정’에 따라 위원회 인력풀을 기존 83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위원장 선출을 심평원장 지명에서 호선으로 변경하는 등 청렴·윤리성 및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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