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d_ad1

한미 '포지오티닙', 그 첫 번째 성적표 내달 공개

기사승인 2019.11.30  06:00:00

공유
default_news_ad2

- 스펙트럼, 12월 중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Zenith20 연구 탑라인 발표

한미약품과 함께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스펙트럼이 내달 그 첫 번째 성적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스펙트럼은 미국에서 '포지오티닙'의 신약 허가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출처. 스펙트럼

지난 21일 개최된 '제프리스 2019 런던 헬스케어 컨퍼런스(Jefferies 2019 Londo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스펙트럼 조 터전(Joseph W. Turgeon) 최고경영자(CEO)는 "12월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포지오티닙의 가능성을 평가한 2상 임상 프로그램 Zenith20 코호트1의 탑라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터전 대표는 "한미로부터 포지오티닙을 인수할 당시만 해도 해당 유전자 변이에 대한 전략은 없었다"며 "다만 포지오티닙은 HER2 억제제로서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으며, 이미 1상 임상에서 60%의 반응률을 확인해 다음 단계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하고 HER2 양성 유방암의 3차 치료옵션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연찮게도 미국의 MD 앤더슨(MD Anderson)은 같은 기간 'Cancer Moon Shots' 프로그램을 통해 엑손20 돌연변이를 조사 중이었으며, '포지오티닙'이 다른 어떠한 치료제들보다 엑손20 변이 환자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이후 MD 앤더슨은 자체적인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와 동시에 스펙트럼을 설득해 '포지오티닙'의 치료 영역을 유방암보다 폐암에 집중하도록 했다.

조 터전 대표는 이날 작년 9월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된 '포지오티닙' 관련 자료를 설명하며 "MD 앤더슨 단일 센터에서 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이긴 하지만, 해당 연구 결과 포지오티닙은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43%의 반응률을 보였다"며 "이는 현재까지 해당 환자군에서 시험된 모든 EGFR TKI 제제들이 3~8%의 반응률만을 나타냈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MD 앤더슨 연구 발표 당시 40%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진행 중이었으며, 그중 14%인 6명은 1년 이상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면서 "EGFR 관련 독성 면에서도 포지오티닙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해당 계열 약제와 일관된 독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MD 앤더슨 자체 임상이었기 때문에, 스펙트럼은 2상 임상인 Zenith20 프로그램을 통해 '포지오티닙'의 가능성을 평가했다.

Zenith20 프로그램은 EGFR 엑손20 변이와 HER2 엑손20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각각 2차 이상 치료와 1차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별도의 4개 코호트로 나눠 진행 중이다(아래 그림).

제프리스 2019 런던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 슬라이드 / 출처. 스펙트럼

이후 스펙트럼은 용량 결정을 위한 코호트5, '오시머티닙' 치료 실패 환자에서 가능성을 평가하는 코호트6, 현재까지의 변이 외 8개 특정 변이에서 가능성을 평가하는 코호트7까지 준비 중이다.

조 터전 대표는 "이 중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87명에서 2차 이상 치료에 포지오티닙 반응률을 평가한 코호트1은 올해 1월 환자 등록을 마쳤으며, 12월 그 첫 번째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2.6%가 엑손20 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만 7,7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포지오티닙의 시장성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엑손20 변이에 대한 적응증을 가진 표적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달 공개될 '포지오티닙'의 연구 결과에 따라 미국 내 허가 신청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미 기자 kym@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ad47
ad41
ad58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d_ad3
default_news_ad5

많이 본 기사

ad43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쇼피알/라디오

1 2 3
item35
ad49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ad39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